"심리적인 부분을 털어내지 못했다."
노상래 전남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전남은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11경기 무승(5무6패)의 수렁에 빠졌다. 노 감독은 "계속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 마음을 잡고 경기를 했다.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실수에 의해서 안좋은 쪽으로 방향이 흘러가고 있다. 그 부분이 안타깝다. 팀도 어렵고 부상자도 많다.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전남은 이날도 찬스를 만들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웠다. 노 감독은 "공격수들이 찬스에서 결정을 해줬어야 하는데, 찬스에서 기회를 못살리고 실점 안할 수 있는 장면에서 먹고 있다. 마음적인 것들을 털어내야 하는데 그 부분을 쉽게 털지 못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어떤 것을 하겠다고 얘기하기 보다는 선수들의 심적인 부분을 다잡을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노 감독은 마지막으로 "죄송하다. 너무 힘들다. 고비를 넘기 위해 생각을 많이 하는데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 나오고 있다. 준비 잘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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