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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야구단인 삼성 라이온즈의 제일기획 인수가 논의되고 있다. 지난 9월 제일기획은 삼성 야구단 인수에 대해 검토 초기 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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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에서 프로 스포츠는 돈을 버는 게 아니라 돈을 쓰는 구조였다. 높은 선수들 몸값과 운영비는 구단이 자체적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으론 감당할 수 없다. 굴지의 대기업이 가지고 있기에 돈이 많다고 여겨지지만 독립 기업으로 보면 적자기업도 이런 적자기업이 없다. 가장 인기있는 야구단만 봐도 말그대로 '돈 먹는 하마'다. 지난해 매출이 511억원이었는데 적자가 171억원이나 됐다. 입장수입이 70억원 정도였다. 지난시즌을 마치고 FA 계약한 윤성환의 4년간 연봉 80억원에도 못미친다. 선수 몸값은 해를 거듭할수록 숨가쁘게 높아지지만 그에 걸맞는 수익 구조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축구나 농구, 배구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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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이런 식의 프로스포츠 운영은 안된다는 게 삼성의 생각이고, 제일기획 아래 모든 프로 종목을 통합하는 프로젝트는 거기서 비롯됐다. 프로 스포츠도 이제는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더이상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 성적만 내면 되는 게 프로 스포츠단의 목표가 아니라는 것이다. 프로스포츠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 삼성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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