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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두산 니퍼트, 팀 동료 에릭 해커의 성적, 이름값과 비교하면 스튜어트가 이런 놀라운 투구를 할 것이라고 기대한 이는 많지 않았다. 시즌 도중 교체 외국인 선수로 들어와 그렇게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경기 전 상대팀 두산은 스튜어트를 경계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절대 치기 쉬운 공이 아니다"라고 했고 주포 김현수도 "조쉬 린드블럼(롯데 자이언츠)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구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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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도 있었다. 스튜어트가 아무리 힘을 내도 타선이 점수를 뽑아주지 못하니 힘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0-0이던 8회초. 1사 후 상대 캡틴 오재원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힘은 있었다. 147㎞ 초구 직구가 들어갔다. 하지만 오재원이 잘쳤다. 오재원은 지난 7월 26일 스튜어트를 상대로 마산에서 홈런을 뽑아낸 적 있었던 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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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까지 105개의 공을 던졌었다. NC도 마무리 임창민을 보유하고 있지만, 경기 흐름상 스튜어트가 나서야 할 분위기였다. 사실 8회 역전으로 없던 힘도 생길 수 있는 순간이었다. 스튜어트는 9회에도 혼 힘을 다해 공을 던졌다. 마지막 122번째 공을 던지며 김현수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9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 1차전 니퍼트에게 당한 굴욕을 스튜어트가 제대로 갚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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