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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정할 건 인정하자. NC 선발 스튜어트는 아름다운 선발의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1차전 완벽투를 보였던 니퍼트에 비하면 '0.01%'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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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잠실로 간다. 그런데 냉정하게 따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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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서 NC 타자들은 여전히 배트를 자유롭게 돌리지 못한다. 그만큼 부담이 있다는 얘기다. 두산 타선이 스튜어트에게 당했다면, NC는 아직도 자신의 타격 사이클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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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여전히 경험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6회였다. 테임즈가 타석에 들어선 상황에서 박민우가 역동작에 걸려 견제사를 당했다. 올 시즌 46개의 도루를 기록한 박민우는 NC에서 가장 빠른 선수다. 하지만, 포스트 시즌에서 그의 기동력은 '독'이 돼 돌아오고 있다. 1차전 수비 실수에 이어 2차전 주루 미스가 이어졌다. 결국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다.
또 하나. 야심찬 이종욱 3번 카드는 또 다시 실패했다. 이종욱은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만을 기록했다. 삼진만 3개를 당했다. 실전에 적응된 지 얼마되지 않은 이종욱은 여전히 타격감이 완전치 않은 모습이다. NC의 쓸데없는 '뚝심'이 3차전에도 이어질 지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결국 NC는 여전히 정돈되지 않은 모습이다. 천신만고 끝에 1승을 추가했지만, 잠실에서 이 기세를 이어갈 지는 미지수다.
두산은 잠실에 익숙하다. 대부분 선수들은 잠실의 넓은 그라운드와 빽빽히 들어찬 관중속에서 긴장감있는 경기에 익숙해져 있다. 오히려 집중력이 배가되는 모습이다. 그런데 마산야구장에서도 떨림을 가지고 있는 NC 선수들은 잠실에서 또 다시 포스트 시즌의 적응을 다시 해야 한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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