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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B) 수비(F) 주루(R) 피칭(P)으로 세분화, 요점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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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감독들이 바라는 최고의 승리는 선발투수가 혼자서 경기를 끝내주는 것이다. 하지만 완투나 완봉승이 자주 나오는 게 아니다. 그래서 현대 야구에서는 투수의 철저한 분업화가 이뤄져 있다. 선발과 중간계투 그리고 마무리가 각자의 보직에 맞게 유기적인 피칭을 하는 식이다. 그런데 이 분업 파트에서 어느 한 부분이 허약하면 전체 투수진도 불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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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NC 선발 스튜어트와 두산 선발 장원준은 명품 선발 대결을 펼쳤다. 7회까지 양팀 타선을 무득점으로 꽁꽁 틀어막았다. 그러다 두산이 먼저 0의 행진을 끊었다. 8회초 1사후 오재원이 스튜어트를 상대로 130m짜리 대형 중월 1점 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남은 2이닝만 잘 지키면 승리를 바라볼 수 있었다. 어차피 9회는 이현승이 막아줄 확률이 크기 때문에 8회말 수비가 중요했다. 장원준이 7회까지 투구수 112개로 한계에 도달했기에 그 뒤를 이어 이현승에게 승기의 바통을 이어줄 필승의 연결고리가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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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함덕주는 하염없이 무너졌다. 8회말 선두타자 손시헌에게 좌전안타에 이어 지석훈에게 동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2연속 안타에 함덕주의 가슴은 무너졌다.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된 1사 3루. NC 벤치는 함덕주가 흔들리는 것을 놓치지 않고 스퀴즈 작전을 폈다. 3루 주자 지석훈이 2B에서 곧바로 홈을 향해 뛰었고, 타석의 김성욱이 번트 자세를 취했다. 함덕주는 지석훈이 뛰는 걸 너무 의식한 나머지 포수 최재훈의 뒤로 날아가는 하이볼을 던지고 말았다. 결국 이게 결승점이었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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