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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우선 프리미어12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린 주전 포수 양의지. 상태가 꽤 심각해 보인다. 그는 4회말 수비 도중 나성범이 친 파울 타구에 오른 엄지 발가락 안쪽을 강타당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정밀 검진을 해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것 같다. 선수 본인이 여전히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최악의 경우, 두산은 양의지 없이 남은 시리즈를 치러야 한다. 수비는 물론 타석에서도 엄청난 위압감을 내뿜는 양의지의 부재. 백업 포수 최재훈이 있지만 둘의 기량 차는 상당하다. 양의지는 "팀 전력의 50%"라는 평가까지 받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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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1승1패로 균형을 맞춘 NC는 확실히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 지금까지 NC다운 야구가 펼쳐지지 않았지만 이제는 단기전 스트레스에서 완벽히 벗어난 듯 하다. 사실 NC는 지독하게 운이 없었다. 2차전만 봐도 방망이 중심에 제대로 걸린 타구가 연거푸 야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특히 테임즈. 경쾌한 파열음이 있따라 마산야구장을 가득 메웠지만 애석하게도 안타로 연결되지 못한 타구가 3개는 된다. 이호준, 나성범 등 다른 타자의 타격감도 나쁘지 않으나 결과만 좋지 않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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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떤가, 불펜이 불안해 선발 유희관에만 의존하는 두산보단 NC의 야구가 짜임새가 있어 보이지 않은가. 두산은 아무리 봐도 약점이 너무 뚜렷하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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