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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예상 밖, 신선한 재미 요소가 더해져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바로 이방원(유아인 분)과 분이(신세경 분)의 티격태격 케미이다. 혼란스럽던 고려 말을 배경으로 '조선 건국'을 향한 용들의 날갯짓을 그리는 '육룡이 나르샤'. 묵직하고 짜임새 있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두 캐릭터의 티격태격 케미가 더해지며 극의 밸런스를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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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밧줄을 풀어낸 이방원은 분이와 또 한 번 우연히 마주쳤다. 분이는 놀라 도망쳤고, 이방원은 온힘을 다해 그녀의 뒤를 쫓았다. 결국 분이를 멈춰 세운 이방원은 "사람 호의를 왜 무시하나?"며 다그쳤다. 그러나 분이의 답변은 다시 한 번 이방원이 뇌리에 '낭만적'인 충격을 안겨줬다. 분이는 "힘 있는 사람이잖아요. 귀족이잖아요"라며 이방원의 폐부를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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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유아인, 신세경 두 배우가 보여준 티격태격 케미가 기대 밖의 설렘으로 다가왔다. 자꾸만 얽히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미소를 유발한 것. 또 6회 초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장면들은 중,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등장한 장면들과 유기적으로 결합되며 극의 균형을 잡아줬다. 묵직한 것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시청자에게는 신선하면서도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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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바람과도 같은 검객 땅새(이방지/변요한 분)이 보여준 화려한 액션과 애절한 감성, 순수한 사랑의 무사 무휼(윤균상 분)이 보여준 매력들은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해주기도 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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