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완투승 주역 김태군 "스튜어트 직구가 워낙 좋았다"

by
2015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19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렸다. NC 스튜어트와 김태군이 팀의 2대1 승리를 확정짓고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마산=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15.10.19/
Advertisement
"기본적으로 볼배합에 차이는 없다."

Advertisement
21일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린 잠실구장. 1승1패로 균형을 맞춘 NC 선수들은 한 결 여유로운 표정이었다. 여전히 타선이 터지지 않는 문제가 있지만, 패배 직전에서 2차전을 가져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선발 재크 스튜어트의 아트 피칭이 눈부셨다. 그는 9이닝을 3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첫 가을 야구에서 완투승을 거뒀다. 후반기 평균자책점 1위(2.19) 투수답게 두산 타선을 윽박지르며 데일리 MVP에까지 선정됐다.

Advertisement
그리고 그런 스튜어트를 완벽하게 이끈 건 포수 김태군이었다. 올 정규시즌에서 10개 구단 안방마님 중 유일하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한 '철인'. 왜 그토록 김경문 감독이 그에게 굳건한 신뢰를 보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김태군은 구단 창단 이후 처음 나온 포스트시즌 완투승의 주역이라고 하자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는 경기 전 "스튜어트의 공이 워낙 좋았다. 나는 그 공을 받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태군은 이어 '정규시즌과 볼배합에 차이가 있는지'를 묻자 "그렇지는 않다. 다만 그날 그날 좋은 공을 빨리 체크해 위력적인 구종을 중심으로 볼배합을 한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스튜어트는 이날 최고 시속 152㎞의 직구(18개)와 투심(17개), 커터(54개), 체인지업(21개), 커브(12개) 등 122개의 공을 던졌다. 9회에도 직구가 150㎞ 이상 찍힐만큼 힘이 넘쳤다. 김태군은 "직구가 워낙 좋았다. 그래서 그 공을 토대로 투심, 커터를 많이 요구했다"며 "내가 한 것은 없다"고 다시 한 번 겸손한 모습을 드러냈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