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양의지의 부상 변수, 생각보다 컸다. 공격도-수비도 잘 풀리지 않은 두산. 3차전 대패로 대위기에 몰렸다. 과연 양의지 변수는 4차전도 지배할 것인가.
출전 여부, 지켜봐야 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3차전 2대16 패배 후 양의지의 4차전 선발 출전 가능성에 대해 "지켜봐야 한다. 일단 본인은 진통제를 맞고서라도 뛴다고 한다. 경기 전까지 상태를 체크하겠다"고 했다. 아무래도 여유가 조금은 더 있었던 3차전을 앞두고는 선수 보호를 위해 출전을 시키지 않겠다고 한 김 감독이지만, 벼랑 끝에 몰린 4차전을 앞두고는 출전의 여지를 남겨놨다. 물론, 절대 무리시키지 않는 선에서다.
양의지도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3차전 경기 도중 최재훈이 공에 맞아 고통을 호소하자 선배 홍성흔과 함께 캐치볼을 하며 몸을 풀었다. 경기 전 연습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상황에서 송구 감각을 조율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최재훈도 잘해줬지만 양의지가 빠지자 전반적인 배터리 호흡 안정감이 떨어져보였다. 어쩔 수 없는 부분. 두산의 투수들은 많은 시간 양의지와 호흡을 맞춰왔다. 공격도 문제였다. 5번 중심타자가 빠지자 타선의 중심이 잡히지 않았다. 김 감독도 "공-수 모두에서 양의지의 부재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도저도 못하게 된 홍성흔.
두산은 1차전 홍성흔 카드로 재미를 봤다. 홈런도 쳤고, 덕아웃 분위기도 살렸다. 김 감독은 "남은 경기 홍성흔을 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양의지의 부상으로 홍성흔의 위치가 애매해졌다. 경기 후반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국가대표 포수 출신 홍성흔을 남겨두어야 하는 상황. 3차전도 그랬다. 하지만 웬만한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최재훈으로 가는게 맞다. 이렇게 되면 홍성흔은 벤치만 달구게 된다. 상대 타순에 비해 전체적 무게감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노련한 홍성흔이 빠지면 타순의 위압감이 떨어진다. 김 감독도 고민을 토로했다. 김 감독은 "홍성흔은 찬스에서 컨택트 능력이 되고, 해결 능력도 있는 대타 1순위 선수다. 그런데 함부로 내지 못하니 갑갑하다"고 했다. 지명타자 선발로 출전시켰는데, 나중에 마스크를 써야할 일이 생기면 포지션 교통정리도 머리가 아프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박명수, '20년 의리' 한경호 이사와 결국 파경...정신과 치료까지 '충격' -
'신비주의' 임성한 작가 "내 실물, 촌빨 날리게 생겨…필명 친오빠 이름 아냐" -
악뮤 이수현, 30kg 급증 후 정신과 진단→40kg 감량 도전 "미래 없다 생각" -
효연이 밝힌 충격적 속내 "멤버들 울 때 나만 안 울어, 이게 울 일인가?" -
손담비, 초호화 야외 돌잔치서 눈물 펑펑 "날씨 안 좋아, 미안하다" -
'유튜브 은퇴' 추사랑, 하와이 학교로 돌아갔다 "일본어보다 영어 더 잘해" -
'꽃분이' 떠나보낸 구성환, 결국 446km 걷기로 "제 딸이었는데" 오열 -
'백도빈♥' 정시아, 셋째 임신 고백했다가 딸 오열 "둘째는 사랑 못 받잖아"
- 1.'오늘은 이의리 긁힌 날!' 156km 쾅쾅 → KKKKKKKK 위기 탈출[잠실 현장]
- 2."정말 죄송합니다" 놓친 배트가 심판 머리 직격 '아찔 사고'…외인 타자의 참회
- 3.'100억 거포' 깜짝 라인업 제외 왜? '타점 1위+홈런 4개' 위력 제대로인데 "다리 통증이 좀…" [부산체크]
- 4.'왜 4번 타자인지 알겠지?' KT 안방마님 시즌 6호 홈런,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질주[수원현장]
- 5.미쳤다! '韓 축구 최고 재능' 이강인 초대박, 손흥민 타지 못한 '마드리드행' 비행기 탑승 예고...佛 기자 "PSG 떠날 수 있다"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