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이현호였는데 니퍼트가 던질 수 있다고 했다."
두산 베어스 에이스 니퍼트가 3일 휴식을 취하고 22일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니퍼트는 지난 18일 PO 1차전에서 완봉승(7대0)을 거뒀다. 9이닝을 혼자서 책임졌다. 총 투구수는 114개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2일 경기를 앞두고 "원래 4차전은 이현호가 나가려고 준비를 했다. 투수코치가 니퍼트에게 가능하겠냐고 물었는데 던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1승 뒤 2연패, 벼랑 끝에 몰렸다. 4차전에서 승리해야 5차전이 있다. 따라서 4차전에서 모든 걸 쏟아부을 수밖에 없다.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의 투구수는 상황을 봐야 한다. 그래도 100개는 무리일 거 같다"고 말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