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우고 들어가야하지 않을까."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는 '삼성 킬러'로 통한다. 니퍼트는 2011년 한국 무대 데뷔이후 삼성전에 23경기(22경기 선발)에 등판해 14승2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올시즌은 부상 등으로 4경기(3경기 선발)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34로 좋지 않았으나 여전히 삼성 타자들은 니퍼트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니퍼트는 특히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NC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완봉승에 2차전 7이닝 무실점으로 16이닝 연속 무실점의 쾌투를 보였다.
삼성으로선 니퍼트가 등판하는 경기에서 어떻게 대처할지가 중요할 듯.
한국시리즈를 하루앞둔 25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삼성 주장 박석민도 니퍼트 공략에 대한 어려움을 밝혔다.
박석민은 "TV로 니퍼트의 공을 봤다. 위에서 내리꽃는 공이 무척 좋았다. TV로 봐도 '와∼'할 정도인데 저런 공은 실제로 보면 더 좋다"고 했다.
그렇다면 박석민이 생각하는 니퍼트 공략법은 무엇일까. 공격적인 배팅이었다. "공을 보다가 2스트라이크로 몰리면 못친다. 초구부터 레이더에 들어오면 휘둘러야 한다"는 박석민은 "니퍼트는 투구수가 많아도 위력이 떨어지지 않는 투수다. 볼을 많이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 노리는 공이 오면 적극적으로 쳐야한다"라고 했다.
구자욱도 니퍼트의 직구를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구자욱은 "니퍼트를 정규시즌 때 좋을 때 만났는데 직구가 정말 좋았다"면서 "그 직구를 공략하지 못하면 어렵다. 이겨내야한다"라고 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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