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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섭은 군입대전 1번타자로 삼성의 우승을 이끌었던 리드오프. 삼성 류중일 감독이 선호하는 우타자 1번이다. 박한이는 큰 경기 경험이 많은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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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은 팀내 리딩히터다. 타율 3할4푼9리로 타격 5위에 오른 구자욱은 출루율도 4할1푼7리로 박석민(0.444)에 이어 팀내 2위다. 구자욱이 1번에서 맹활약하면서 삼성은 상승세를 타며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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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섭은 우타자라서 두산에 많은 왼손 투수에 부담이 적다. 류 감독이 우타자 1번을 선호하는 이유가 왼손타자가 왼손투수에 약한 경우가 있기 때문. 우타자 1번은 그런 염려가 없다. 배영섭의 단점으론 올해 경찰에서 뛰어 1군 경험이 적다는 점이다. 시즌 막판 제대후 등록돼 4경기에서 타율 3할7푼5리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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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구자욱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했다. 구자욱이 1번에서 잘해주면 배영섭을 대타로 준비시킬 수 있다. 하지만 멘탈이 강한 구자욱이라도 한국시리즈라는 큰 무대에서도 정규시즌처럼 활약해줄지는 미지수. 만약 구자욱이 부진해 배영섭이 1번으로 나가야할 땐 경기 후반의 대타 카드가 부족할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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