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서 9대8의 역전승으로 악재의 그늘에서 벗어났다.
에이스 피가로가 초반부터 실점하며 예상과는 다르게 전개된 경기였지만 걱정했던 불펜진이 두산 타선을 막아내며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류 감독은 2차전이 열린 27일 대구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불펜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다들 잘 해줬다. 백정현, 권오준도 괜찮았다"라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삼성은 피가로가 4회 1사후 강판된 뒤 박근홍이 2이닝동안 1안타 2실점했고, 이후 권오준(⅔이닝 무안타 무실점)-백정현(1⅓이닝 무안타 무실점 승리)-심창민(0이닝 2안타 무실점)-차우찬(1⅔이닝 무안타 무실점 세이브)으로 두산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보기엔 성적이 나쁘지 않지만 사실 불펜진 역시 삼성이 그린 그림과는 다르다. 필승조로 여겼던 박근홍과 심창민이 부진했고, 추격조로 분류됐던 백정현과 권오준이 좋은 모습을 보인 것.
불펜이 잘 막아 승리했지만 류 감독 역시 불펜진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보이지는 않았다. 류 감독은 "투수들이 지고 있을 때와 비기거나 이기고 있을 때 피칭이 다른 경우가 있다. 지고 있을 땐 편하게 자기 공을 던지지만 이기고 있을 땐 오히려 긴장해서 잘 못던질 때가 있다"면서 "일단 5회 이후 이기고 있을 때 상황에 따라 투수들을 기용하지만 결국 심창민과 차우찬이 중심이 된다"라고 했다. 백정현과 권오준 등이 리드한 상황에서 투입되는 것은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뜻.
불펜이 나쁘지 않다고 해도 삼성의 마운드 운용은 여전히 선발 야구다. 2차전 선발 장원삼이 6이닝 이상 던지고 박근홍 심창민 차우찬의 필승조로 막아 승리하는게 삼성 최고의 시나리오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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