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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차전에도 최형우는 류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승패가 갈린 9회말 전까지 3타수 무안타. 마지막 9회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굴욕은 면했다. 최형우가 부진한 가운데 삼성은 2차전 1대6으로 패하며 향후 힘겨운 싸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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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 2차전 경기 감각을 전혀 찾지 못하는 모습으로 지켜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그렇다고 최형우를 빼고 야구를 할 수도 없는 노릇. 결국 믿어야 한다. 최형우도 '투수력이 약해진 가운데 내가 꼭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버리는 게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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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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