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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장 맡은 정근우 "세대교체가 많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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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는 그동안 베이징올림픽(2008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2009년) 등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공수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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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대표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세대교체가 어느 정도 된 느낌이다. 일본전이라고 해서 특별한 거는 없다. 첫 경기라 시작이 좋아야 한다. 상대 선발로 오타니 쇼헤이(니혼햄)가 나올 것으로 본다. 동영상을 통해 많이 봤다"고 말했다. 개막전인 한-일전은 다음달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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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태극마크를 단 구원 투수 조무근(kt)에겐 신기한 일들이 많다.
루키 조무근은 올해 KBO리그 43경기에 등판, 8승5패 4세이브를 기록했다. 불펜에서 구원 투수로 시즌을 출발해 막판에는 마무리 역할까지 맡았다.
큰 키(1m98)를 이용한 높은 릴리스포인트가 강점이다. 조무근은 "아래로 떨어지는 슬라이더가 통한다고 믿고 던지겠다. 대회 공인구(미즈노 제품)가 실밥이 커 내 손가락에 잘 잡힌다. 미끄러운 점만 극복하면 나하고 잘 맞을 것 같다. 태극마크를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 쿠바 그리고 댄블랙 등을 상대로 던져보고 싶다고 말했다. 댄블랙은 올해 조무근의 소속팀 kt 위즈에서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고, 이번에 미국 대표에 발탁됐다.
한국은 미국과 같은 B조에 속해 있다. 다음달 15일 맞대결한다.
김인식 감독은 프리미어 12 같은 단기전에선 가장 어려운 점으로 투수진 운영을 꼽았다. 그는 이번 대회 최종 엔트리 28명 중에서 투수를 13명 선발했다. 최근 삼성 선수들의 해외 원정 도박 스캔들이 터지면서 불가피하게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을 제외시키고 대체 선수로 장원준 심창민 임창민을 발탁했다.
B조이 한국은 일본전(8일)을 시작으로 도미니카공화국(11일), 베네수엘라(12일), 멕시코(14일), 미국(15일) 순으로 조별 예선전을 치른다. 대회 일정을 고려할 때 선발 투수로 최소 4명이 필요하다.
김인식 감독은 "김광현 장원준 우규민 이태양 이대은 정도가 선발 준비를 하고 있다. 선발도 그렇지만 마무리를 아직 못 정했다. 오승환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몸이 아픈 상황이다. 할 선수는 제법 있는데 확실하다는 느낌을 못 준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은 투수력만 놓고 볼 때 최강의 구성이 아니다. 오승환 양현종 윤석민 등이 부상 때문에 최종 엔트리에서 빠졌다. 또 최근 선발 윤성환, 셋업맨 안지만, 마무리 임창용 마저 제외되면서 대표팀에 경고등이 울렸다.
오승환을 뽑았다면 마무리 걱정은 없었을 것이다. 임창용 마저 빠지면서 현재 김인식호 마무리 보직은 미정 상황이다. 좌완 정우람(SK) 우완 조상우(넥센) 이현승(두산) 임창민(NC) 조무근(kt)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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