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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은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전에 정상우보다 먼저 코트를 밟았다. 출전 시간도 예상 이상으로 길었다. 26분08초 동안 출전해 5득점-2어시스트-2스틸을 기록했다. 특급 활약은 아니었지만, 갓 프로 생활을 시작한 루키로서 충분한 역할을 해줬다는 평가다. 창원 LG가 이 경기에서 이겼다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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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진 감독은 "같은 가드지만 두 선수는 스타일에 차이가 있다. 이틀간 지켜봤는데, 정성우는 몸이 만들어 지지 않았다. 대학리그가 끝난 뒤 한동안 쉰 것 같다. 반면, 한상혁은 체력적으로 준비가 돼 있었다"고 했다. 반신반의하며 경기에 투입을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팀에 잘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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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활약만 놓고 선수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프로 무대에 적응을 하면서 잠재력을 꽃피우는 선수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상혁의 존재감은 특별하게 다가왔다. 포인트가드 걱정을 덜 수 있는 희망을 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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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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