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과 5차전, 그리고 6차전에 이겨야죠."
감독 부임 첫 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게 된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대구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치른 뒤 감기에 걸려 있었다. "2차전 때 무척 추웠나보다"라면서 "격전을 치르느라 지친 것 아니가"라는 질문에는 너털웃음을 웃었다. 비록 감기 증세는 있었지만, 김 감독은 여전히 초보답지 않은 여유로 시리즈를 길게 내다보고 있다. 당장 승부를 내는 것보다는 확실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따내 우승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향후 시리즈 전략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잠실에서 열리는 3~5차전에서 모두 이긴다면야 가장 좋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2승1패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승'이야 두말할 것도 없이 모든 감독의 최고 시나리오다. 그러나 현실의 한계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김 감독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여긴 것은 바로 장원준이 선발로 나선 3차전과 5차전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로테이션과 등판 일정상 31일 5차전은 지난 26일 1차전에 선발 등판한 유희관이 유력하다.
만약 이런 김 감독의 구상이 맞아 떨어지면 두산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김 감독은 잠실 홈 3연전이 예상대로 이뤄진다는 것을 전제로 "3, 5, 6차전에 이기고 싶다"고 했다. 세 판만 더 따내면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잠실 홈에서 2승을 따내면 6차전은 현재 두산의 최강 카드인 니퍼트를 투입해 승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과연 김 감독의 이상이 실현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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