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이 안방에서 치러지는 한국시리즈 3~5차전 목표를 2승1패로 설정했다.
대구에서 1승1패를 거두고 돌아온 김 감독은 29일 잠실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 앞서 "3경기 다 이기면 좋겠지만 2승만 해도 좋다"며 "3차전, 5차전, 6차전을 잡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4선발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이현호, 허준혁 등 다양한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 감독은 "3차전이 끝나야 최종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확실한 선발이 등판하는 날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의미. 두산은 3차전 장원준을 비롯해 5차전 유희관, 6차전에는 니퍼트가 등판할 수 있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 이날 선발인 장원준에 대해 "삼성에 좋지 않았지만 잠실에서는 괜찮았다. 아무래도 구장 영향을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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