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희망이었던 삼성의 장원삼마저 무너졌다.
장원삼은 3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서 선발등판해 2⅔이닝 동안 8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27일 대구 2차전서 6이닝 동안 4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던 장원삼은 사흘 휴식후 나온 5차전서 두산 방망이를 버텨내지 못했다.
직구 구속이 139㎞ 정도로 떨어져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고, 집중력 높은 두산 타자들에게 결국 집중타를 허용했다.
1회말 컨디션이 좋은 1번 허경민과 2번 정수빈을 범타로 잡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던 장원삼은 이후 민병헌과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5번 양의지와 9구째 가는 접전 끝에 좌중간 2루타를 맞고 먼저 2점을 내줬다.
2회말에도 안타 2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잘 버틴 장원삼이었지만 3회를 넘어가지 못했다.
민병헌의 안타와 양의지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서 6번 박건우의 좌중간 안타로 1점을 더 내줬고, 오재원의 볼넷으로 된 2사 만루서 8번 고영민에게 2타점 좌중간 안타를 맞고 5점째를 내줬다. 삼성은 장원삼을 내리고 정인욱을 올렸지만 장원삼이 내준 남은 주자 2명도 모두 홈을 밟으며 순식간에 0-7로 벌어졌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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