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리그) 상주가 경남을 꺾고 역전 우승의 불씨를 이어갔다.
상주는 1일 오후 2시 상주종합운동장에서 가진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경남전에서 후반 13분 터진 조동건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상주는 승점 64(2위)가 되면서 선두 대구(승점 65)에 1점차로 따라 붙는데 성공했다. 경남은 10위(승점 39)에 그쳤다.
평행선을 달리던 승부는 후반 13분 희비가 엇갈렸다. 경남 수비진이 왼쪽 측면서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한상운이 가로채 페널티에어리어 바깥 대각선 지점에서 간결한 왼발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문전 쇄도하던 조동건이 문전 오른쪽에서 침착하게 트래핑해 오른발슛으로 마무리, 골망을 갈랐다.
한편, 강원은 같은날 파주스타디움에서 가진 고양과의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쏘아올린 지우의 활약에 힘입어 4대2로 승리했다. 강원은 승점 44가 되면서 안산(승점 42)을 끌어 내리고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고양은 승점 48(골득실 -19)로 7위를 지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