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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밴드는 올 정규시즌에서 30경기에 등판해 13승11패, 4.6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 던지는 체인지업이 주무기이고 몸쪽 승부도 나쁘지 않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여기에 "빼어난 견제 동작으로 평균자책점을 낮췄다. 그가 마운드에 있을 때 도루가 쉽지 않다"며 "1점은 낮아졌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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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밴드는 최형우(0.583) 구자욱(0.333) 나바로(0.300) 등을 상대로는 재미를 못 봤으나, 박석민(0.200) 채태인(0.167) 이승엽(0.167) 박한이(0.167) 등은 잘 막았다. 첫 맞대결인 5월6일에만 6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을 뿐, 나머지 3경기에서는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 기본적으로 더 잘 던질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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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몸 상태가 변수다. 그는 시즌 도중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막판에는 자기 공을 던지지 못했다. 8월까지 꾸준한 모습을 보이다가 9월 들어 5경기에서 2승3패 7.39의 평균자책점으로 무너진 것도 이 때문이다. 10월11일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역시 4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위기에 자주 몰리며 투구수가 불어난 결과다. 히어로즈 관계자는 그러나 "몸 관리를 해주면 큰 문제가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더군다나 내년이면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 있을 공산이 크다. 목동보다 홈런이 덜 나오는 고척돔을 홈으로 쓰기도 한다. 이에 히어로즈 구단은 '목동구장에 최적화 된 타자'라고 판단해 스나이더를 영입했던 것처럼, '고척돔에 최적화 된 새로운 타자'를 영입할 것이다. 이 때 우선적인 조건은 파워보다 정확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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