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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들이 있다. 일단 프리미어 12는 단기전이다. 내일이 없는 단판 승부에서 경험은 너무나 중요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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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이미 일본전에 많은 선발 경험이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 투수들 중에서도 가장 믿을 만하다. 구위와 기량, 그리고 경험에서 모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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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등판했다는 것은 8일 개막전 선발로 나설 공산이 가장 크다는 의미다. 그렇지 않으면, 선발로 낼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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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공식적으로 개막전 선발이 발표되지 않은 시점. 이날 호투한 김광현과 이대은에 대해 김인식 감독은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개막전 선발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일본은 이미 개막전 선발로 오오타니 쇼헤이를 발표했다. 한국 타자들은 집중 분석에 들어갔다. 정근우는 "변화구 제구에 약점이 있다"고 했고, 몇몇 전문가들은 "주자가 나갔을 때 슬라이드 스텝, 그리고 아직 어린 경험" 등을 약점으로 꼽았다. 즉, 패스트볼에 초점을 맞추는 타격을 하는 것, 그리고 출루 시 활발한 주루 플레이 등으로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것 등이 해법이 될 수 있다.
결국 일본은 선발을 일찍 발표하면서, 한국 타자들은 상대적으로 수월해졌다. 물론 일본 대표팀 역시 강력한 선발 후보가 김광현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미세하지만, 의미있는 차이가 있다. 게다가 김광현은 지난 10월3일 등판이 마지막 실전이었다. 1달 간의 공백이 있었다. 이 부분을 체크할 필요도 있었다. 실전에서 어느 정도 몸 상태가 올라왔는 지에 대한 점검도 필요했기 때문이다. 김광현은 이날 3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안정감있는 피칭을 선보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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