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가수 장윤정 측이 모친이 언론사에 보낸 2차 메일에 대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5일 장윤정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스포츠조선에 "앞으로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 씨의 주장과 언론사 메일에 일체 대응하지 않겠다"고 짧게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육 씨는 지난 3일에 이어 각 언론사에 호소 메일을 보냈다. 육 씨는 메을을 통해 장윤정과 연락과 만남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으며 장윤정이 남동생에게 급여압류통지서를 보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직장에 급여압류통지를 한다는 것은 망신을 줘 직장을 잃게 할 목적으로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윤정을 "딸 년"이라고 칭하고 "죽고 싶다"는 과격한 표현까지 서슴치 않았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2013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아픈 가족사를 털어논 후 어머니 육흥복 씨와 동생 장경영 씨와 폭로성 발언으로 진흙탕 싸움을 치렀다. 육 씨는 결혼과 임신을 앞둔 딸 장윤정에게 악의적인 편지를 작성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가 하면 장윤정의 전 소속사 인우 프로덕션을 상대로 7억원의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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