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첫날 상위권에 포진했다.
김하늘은 6일 일본 미에현 긴데스 가시고지마 컨트리클럽(파72·6천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김하늘은 이일희(27) 신지은(23) 전미정(33)와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진출한 김하늘은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지난 9월 먼싱웨어 레이디스 토카이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제 실력을 되찾았다. 라이언 오툴, 앤절라 스탠퍼드(이상 미국)가 7언더파 65타를 공동 선두로 나섰다.
미국에서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신지애(27)도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 공동 8위(5언더파 67타)에 이름을 올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