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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 대호다. 대호는 CG라서 든 관객들이'호랑이를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보자'하면서 올 것 같다"며 "170억이 넘는 제작비에 '라이언킹'이 되지 않으려면, CG라는 생각조차도 없어질만큼 드라마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다. 때문에 천만덕의 가치관, 세계관, 생을 살아가는 태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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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일제 강점기라는 시기가 배경이긴 하지만 인간의 업에 대한 소재가 굉장히 끌렸다. 산 생명을 죽여야만 먹고 사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평생 생 목숨을 끊고 살았던 사람의 결말이 서글프면서도 요즘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했다"며 "언어의 폭력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행동에 따른 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종교적인 철학적인 메시지가 끌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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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포수 천만덕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다음달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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