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다시 '트윈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1285만 달러의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써낸 구단은 미네소타 트윈스라는 주장이 현지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다.
미국 야후 스포츠의 칼럼니스트인 제프 파산은 10일(한국시각) "박병호 포스팅 승자는 미네소타"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적었다. CBS스포츠 저명 칼럼니스트인 존 헤이먼도 "트윈스가 승리했다"고 밝혔다.
미네소타는 2009년부터 꾸준히 KBO리그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국내 선수들을 지켜봤다. 박병호를 보기 위해서는 8차례 목동 구장을 찾았고, 이번에는 구단 수뇌부가 직접 그의 경기를 눈으로 확인하고 돌아갔다.
미네소타는 프랜차이즈 스타 조 마우어가 주전 1루수다. 2009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고 포수 마스크를 벗은 뒤 1루 미트만 끼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성적은 좋지 않다. 홈런 개수가 뚝 떨어졌다. 이번에 미네소타가 예상을 깨고 박병호에게 공격적인 베팅을 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나 미네소타 구단의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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