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과거 넥센에서 뛰었던 코리 알드리지(36)가 박병호(29·넥센)의 메이저리그행에 축하를 전했다.
알드리지는 1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흥분되고 자랑스럽다. 내 친구이자 팀동료였던 박병호. 그의 커리어 시작은 두 나라에서 모두 트윈스"라고 썼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올겨울 메이저리그(MLB) 포스팅에 도전한 박병호에게 1285만 달러(약 147억원)의 포스팅 비용을 지불, 독점 교섭권을 따냈다고 발표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역시 "박병호 포스팅의 승자는 미네소타"라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83승 79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2위에 올랐다. 팀타율 0.247(AL 14위), 팀홈런 156개(AL 10위)의 '물타선'을 박병호 영입을 통해 해결하려는 계획이다.
미네소타는 박병호 측과 30일간 입단 협상을 벌이게 된다. 만약 연봉 등의 이유로 미네소타 입단 협상이 결렬될 경우, 박병호는 미국 대신 일본 진출 혹은 넥센 잔류를 타진하게 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박병호가 숙원인 미국 진출을 포기할 가능성은 낮다.
박병호가 미네소타에 입단할 경우, 박병호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KBO 출신 야수로는 두 번째 미국 무대를 밟는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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