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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선발 등판 멕시코전, ML 15개팀 스카우트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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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일본대표팀 에이스 마에다 겐타는 11일 1차 라운드 조별리그 멕시코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 7개를 곁들였는데, 한국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의 역투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일본은 5-4로 앞선 9회초 동점을 내준 뒤 6대5, 9회말 끝내기 승을 거뒀다.

초반 제구력이 흔들렸고, 강풍으로 변화구를 제구가 안 됐다. 2회초 선제 1점 홈런까지 맞았다. 마에다는 힘든 경기였다고 했다. 2회 실점 후 맞은 무사 2루. 4회 실점 후 이어진 2사 2,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올해 센트럴리그 다승왕인 마에다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15승8패-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한 마에다는 두번째 사와무라상까지 수사했다. 대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메이저리그 도전을 염두에 두고 대형 에이전트사와 계약을 결정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 등 메이저리그 15개 구단의 20명이 넘는 스카우트가 일본-멕시코전을 지켜봤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