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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은 최근 무릎부상으로 긴 시간 재활을 했다. 올시즌 막판 팀에 합류해 부활가능성을 알렸다. 태극마크를 떠올리면 세월을 절감한다. 정대현은 "시드니올림픽이 벌써 15년전이다. 대표 생활을 오래했다. 하지만 태극마크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최선을 다해 던질 뿐"이라고 했다. 대표팀 은퇴라는 표현은 사실 맞지않다. 능력이 된다면 선수로서 당연히 합류해야하는 곳이 대표팀이고, 실력이 안된다면 아무나 올수 없는 곳 또한 대표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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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은 주로 미국이나 중남미 국가들을 상대할 때 기용될 전망이다. 잠수함 투수중 제구력이 가장 좋고, 구종도 다양하다.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위기대처 능력 또한 뛰어나다. 하지만 현재 구위만 놓고보면 불펜중 가장 믿을만하다. 상대에 상관없이 셋업맨이나 마무리로 기용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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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 유일한 아마추어에서 이제는 최고참으로.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바닥에 깔리듯 들어오다 상대를 움찔하게 만드는 그의 볼끝은 세월을 견뎌내고 있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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