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1순위 일본이 4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일본 야구대표팀은 14일 대만 타이베이시 타오위안구장에서 벌어진 미국과의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 12 대회 조별예선 B조 4차전에서 10대2로 역전승했다.
일본은 15일 멕시코와 마지막 5차전을 갖는다. 승패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다. 일본은 8강에서 A조 4위와 맞대결하게 됐다.
일본은 선발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가 2회와 3회 1점씩을 먼저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타선이 4회부터 힘을 냈다.
츠츠고 요시토모가 4회 2루타로 1점을 추격했고, 6회 동점(2-2) 적시타를 쳤다.
일본의 히어로의 이번에도 6번 타자 나카타 쇼였다. 그는 3경기 연속 결승타를 날렸다. 2-2에서 좌중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일본 타선은 7회에 폭발했다. 츠츠고가 다시 1타점을 추가했고, 마츠다 노부히로가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미국 구원 투수 코디 새터화이트의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퍼올려 좌측 펜스를 넘겼다.
타이베이(대만)=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