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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의 몸값은 이미 심리적인 마지노선인 100억원을 넘은 느낌이다. 두산 김승영 사장은 최근 "최정(86억원)보다는 더 준다"고 말했다. 100억원 이상은 못박았다고 봐야 한다. 예전만 해도 4년 20억원이 A급 FA의 기준이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4년 40억원, 60억원, 80억원으로 점점 뛰고 있다. 올초에는 KIA 윤석민이 90억원을 받으면서 올해말 100억원 돌파는 기정사실화 된 바 있다. 몸값 인플레 시기는 빨라지고 증가 폭은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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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의 효용성은 이미 입증됐다. 올시즌 타율 0.326, 28홈런 121타점을 기록했다.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도 적잖은 홈런을 때려냈다. 큰 경기에 약하다는 기존 이미지도 올해 깨버렸다. 한국시리즈를 포함한 포스트시즌에서 존재감을 과시했고, 프리미어12에서도 대표팀 부동의 3번 타자로 맹활약 중이다. 경기전 인터뷰에서도 보듯 뭔가 초월한 듯한 성숙미도 풍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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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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