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교통사고로 치료 중인 배우 이태임이 16일 드라마 촬영에 복귀한다.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이날 스포츠조선에 "이태임이 오전 병원 진료를 마친 뒤, 오늘 오후 '유일랍미' 촬영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태임은 아직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목과 팔 다리 등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방송 분량을 소화하기 위해 우선 복귀해 촬영에 임한다
이태임의 상태와 관련, 관계자는 "뚜렷한 외상이나 내상은 없는데 사고 당시 몸 여기 저기를 부딪혀 현재 움직임이 많이 불편한 상황"이라며 "또 사실 사고 당시 머리를 심하게 부딪혀 가벼운 뇌진탕 증세가 있었는데 쉬면서 많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이태임은 당분간 병원 치료를 병행하며 가능한한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태임은 현재 현대미디어 계열인 드라마H와 트렌디 채널에서 방송되는 '유일랍미'에 출연중이다. 지난 10일 촬영을 위해 인천으로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이송됐다. 이마의 찰과상 등 경미한 부상으로 알려졌으나 후유증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제작진의 배려로 당일 촬영은 중단한고 한동안 휴식해 왔다.
이태임의 소속사 관계자는 "비록 사고였지만 이태임이 자신 때문에 촬영에 지장이 생길 것을 우려해 빨리 복귀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제작진에게도 많이 미안해 하고 있으며 팬들에게도 심려를 끼쳐 죄송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일랍미'는 의도치 않게 남자 행세를 하게 된 이태임(박지호)이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돼 연애 경험이 전무한 '최강 찌질남' 오창석(오근백)을 환골탈태 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그리는 드라마.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낮 12시30분 드라마H와 트렌디 채널에서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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