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비토리아)이 라오스전 격파 선봉에 선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은 17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라오스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G조 원정 6차전에서 나설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이날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한 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 원톱에 석현준을 택했다. 2선 공격진의 화두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빈 자리를 메울 자원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남태희(레퀴야) 카드를 꺼내들었다. 또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전북)이 좌우 날개에 서고,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원 볼란치(한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정우영(빗셀 고베) 대신 한국영(카타르SC)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포백은 박주호(도르트문트)-김기희(전북)-곽태휘(알 힐랄)-김창수(가시와 레이솔)로 구성됐다. 기초군사훈련으로 입대한 골키퍼 김승규(울산)의 공백은 권순태(전북)이 메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