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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4∼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서울 슈퍼시리즈란 이름으로 두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은 B조, 쿠바는 A조라 8강전 이후에나 만날 수 있는 상대였기에 쿠바와의 평가전이 프리미어12에서의 맞대결을 위한 경기는 아니었다. 실전 경기를 통해 투수들의 빠른 공에 타자들이 경기 감각을 찾고, 투수들도 실전 피칭으로 대회를 앞두고 어깨를 예열하는 효과를 노렸다. 아쉽게 그 2경기에 나왔던 쿠바 투수들의 구속이 그리 빠르지 않아 타자들이 빠른 공에 익숙해지는데는 쉽지 않았고, 결국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뿌리는 일본 투수들에 한국 타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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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한국 타자들이 쿠바에 승기를 잡게된 것은 평가전의 효과라고 볼 수 있었다. 쿠바 선발이었던 몬티에트와 두번째 모이넬로, 세번째 곤잘레스는 모두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서 등판해 한국 타자들과 상대했고, 결과도 좋지 못했다. 몬티에트는 두번째 투수로 나와 3⅓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모이넬로는 5번째 투수로 1⅔이닝을 던졌다. 곤잘레스는 ⅓이닝 동안 2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한번씩 봤던 투수의 공이 그리 좋지 못했고, 자신감을 가진 한국 타자들은 이 3명을 공략해 2회초에 5득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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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들도 쿠바전 효과를 봤다. 두번의 평가전서 한국 투수들은 쿠바에 3점만을 내줬다. 실제로 맞붙은 쿠바 타자들이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는 것을 체험했고, 이는 자신감으로 이어져 장원준 임창민 차우찬 등으로 이어진 마운드가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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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전은 일본과의 재대결이다. 이번에도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오타니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한국 타자들은 오타니의 공을 경험했다. 개막전이 결승으로 가는 예방접종이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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