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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1은 김경언(한화), 2는 박경수(kt)다. 나란히 2014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어 8억5000만원, 18억2000만원에 사인을 했다. 이는 거품이 잔뜩 낀 시장 상황을 볼 때 아주 큰 액수는 아니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주목도가 그리 크지 않아 몸 값이 치솟지 않은 탓도 있다. 어쨌든 둘의 '가성비'는 으뜸이었다. 이 액수에 사인을 이끌어 낸 협상 담당자들만 흐뭇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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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대형 계약을 할 선수로는 김현수 박석민 손승락 정우람 김태균 등이 꼽힌다. 유한준 오재원 윤길현 정상호 이범호 송승준 이동현 등의 시장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나머지 선수들 가운데 알짜배기가 있다. 팀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해줄 선수들이다. 당장 넥센에서 패전조로 뛰며 묵묵히 공을 던진 마정길이 눈에 띈다.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심수창도 있다. 박재상은 올해 SK에서 큰 활약은 없었지만 원래 기본은 하는 선수다. 김상현은 27홈런이나 터뜨렸다. 과연 내년 시즌 뒤 모범 FA 사례로 꼽히는 선수는 누가 될까. 프리미어12가 끝나면 곧 FA 전쟁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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