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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가 끝나면 야구대표팀은 다시 활동을 중단하게 될 것이다. 국가대항전(A매치)이 축구 처럼 많지 않은 야구는 대표팀이 상존한다고 볼 수 없다. 그동안 굵직한 대회가 있을 때마다 사령탑 선임을 두고 말들이 많았다. 그 중심에 찬반이 팽팽한 전임 감독제 얘기가 도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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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대표팀을 '사무라이 재팬'이라고 불러 브랜드화했다. 입김이 센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큰 목소리를 낸다. 별도법인 NPB엔터프라이즈가 대표팀 운영을 총괄한다. 일본이 이렇게 대표팀 운영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건 확실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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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는 일본 처럼 언제 다시 세계 1등이 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없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 후부터 현재까지 야구는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 사실상 한국이 올림픽 야구 디펜딩 챔피언이라고 볼 수 있다.
전임제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KBO가 돈이 없어 전임 감독제를 바로 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감독 연봉은 많아야 2~3억원이다. 효율성을 따져야 한다는 논리다. 앞으로 1년 동안 대표팀 경기가 없는 상황에서 감독 한 명을 선임한다고 해서 제대로 일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감독 밑에 여러명의 코치를 뽑기도 마땅치 않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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