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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했다. 하지만 선발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야수들의 실책도 이대은의 강판을 앞당기는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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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공 자체가 공 하나씩 높았다. 결국 일본의 정교한 타격에 커트되는 투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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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1사 이후 나카무라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히라타를 우익수 플라이, 시마를 유격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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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의 팽팽한 행진이 이어가던 4회. 이대은은 첫 타자 나카타 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불운했다. 3B 2S의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꽉 찬 패스트볼에 심판의 손이 올라가지 않았다.
이 볼넷이 사실상 조기강판의 빌미가 됐다. 마츠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이대은은 나카무라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 1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히라타의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첫 실점.
그리고 결정적인 실책이 나왔다. 9번 시마의 유격수 앞 땅볼이 바운드가 높았다. 김재호는 재빨리 캐치, 2루에 뿌렸다. 하지만 2루수 정근우와 호흡이 맞지 않았다. 결국 공은 그대로 빠져나갔고, 2루 주자 나카무라가 홈을 밟았다.
결국 한국 벤치가 움직였다. 이대은이 물러나고, 차우찬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차우찬은 1사 만루 상황에서 사카모토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지만, 이후 야마다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이대은의 실점은 3점. 자책점은 1점으로 기록됐다. 도쿄돔=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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