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가 한국의 우승이란 짜릿한 결과를 낳고 끝났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2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일상으로 돌아간다. 오재원 손아섭 등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병역 혜택을 받은 선수들은 4주간 군사훈련을 받는다. 이대호나 박병호 김현수 등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고, 나머지 선수들도 휴식을 취하며 내년시즌 준비를 한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은 길고긴 2015시즌을 끝냈다. 3월말부터 장장 8개월간 야구를 했다. 두산 김현수의 경우 정규시즌 141경기에 포스트시즌 14경기, 프리미어12 8경기 등 총 163경기를 치렀다.
정근우 이용규 등 팀이 5강에서 탈락했던 선수들은 정규시즌이 끝난 뒤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몸을 만들어 경기를 했다. 그만큼 체력 소모가 심했다.
원래 11월은 주전급 선수들은 휴식을 하면서 지친 몸을 달래는 시기다. 12월부터는 비활동기간이지만 개인 훈련으로 내년시즌을 준비한다. 그런데 이번엔 11월까지 경기를 했으니 12월이 휴식과 함께 다시 몸을 만들어야하는 시기가 됐다. 휴식만하다가 바로 전지훈련을 가서 무리하게 뛰다가는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팀마다 대표 선수들의 몸을 확실히 관찰해서 그에 맞는 훈련법을 내밀어야 하고 선수 개개인도 좀 더 긴장을 하고 몸상태를 확인하고 몸을 만들어야 한다.
선수들은 3월에 열리는 WBC 출전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대회가 3월에 열리니 보통 때보다는 한달 정도 일찍 몸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전년도 시즌의 피로를 다 풀지 못하고 곧바로 몸을 만들어 나가다 혹시 부상을 당할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예전과 다른 스케줄로 인해 몸의 밸런스가 깨져 정규시즌에서 부진에 빠질까 걱정도 한다. 실제로 WBC에 출전한 뒤 부상과 부진에 빠진 선수들이 있었다.
프리미어12는 시즌이 끝난 뒤에 열려 조금만 훈련해도 다시 경기 때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허나 휴식의 시간이 부족한 것은 WBC와 마찬가지다.
부상이 있는 선수들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두산 양의지는 오른발 엄지를 다친 채 경기를 치렀고, 민병헌은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왼발등에 공을 맞아 다치고도 경기를 뛰었다. 한화 이용규는 탈수증세로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회를 치르는 악바리 근성을 보였다. 이제 대회의 긴장이 풀리면 부상은 크게 다가온다.
프리미어12에서 하나된 모습으로 멋지게 우승을 이룬 대표선수들이 내년에도 국내와 해외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부터 해야하는 몸관리가 중요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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