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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대어급 FA 선수들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준척급 선수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 소속이던 투수 심수창도 알짜 선수 중 1명을 분류된다. 선발, 불펜으로 아직 활용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포크볼 구위가 좋기에 직구에 힘만 조금 더 붙는다면 경쟁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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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도 내년이면 벌써 35세. 야구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FA 기회를 잡았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2004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꾸준하게 공을 던진 결과, FA 자격이라는 값진 성과물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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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은 원소속구단 롯데에 감사한 마음이다. 2차드래프트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에서 2013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사실상 은퇴 수순이었다. 하지만 2차드래프트를 통해 롯데로 옮기며 재기의 발판을 롯데에서 마련했고, 올시즌 전천후로 활약하며 팀에 큰 도움을 줬다. 심수창은 "롯데는 내 야구 인생에 큰 의미가 있는 팀"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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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은 올시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한 해다. 시즌 전 어렵게 5선발 경쟁을 이겨냈고, 선발로 좋은 투구를 했다. 급박한 팀 사정상 마무리로 자리를 옮겼다 흔들리자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불펜에서 패전처리를 하기도 했다. 잦은 보직 이동에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다.
심수창은 "최근 몇년 동안은 늘 불안하기만 한 스프링캠프였다. '내 자리가 있을까'라는 걱정에 훈련에 집중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정말 마음먹고 훈련에만 집중해보고 싶다. 어떤 보직이든, 거기에 맞게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정말 잘 던질 자신이 있다"고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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