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LA 다저스 새 감독에 데이브 로버츠 선임

by
LA 다저스가 돈 매팅리 감독 후임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벤치코치를 역임한 데이브 로버츠를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 로버츠 신임감독은 일본계 미국인으로 다저스에서도 현역 생활을 한 바 있다. 지난 6월 16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당시 로버츠 감독대행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Advertisement
LA 다저스가 새 사령탑에 데이브 로버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벤치코치를 선임했다.

Advertisement
양측이 현재 세부 조건을 놓고 협의중으로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LA 타임스와 ESPN 등 현지 언론들은 23일(한국시각) '다저스에서 선수로 뛴 바 있는 데이브 로버츠가 돈 매팅리 감독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며 '양측은 감독 계약을 하기로 합의한 상태에서 세부적인 조건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9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버츠는 2002~2004년까지 다저스에서 활약한 바 있고, 선수로 10시즌 동안 통산 2할6푼6리의 타율과 23홈런, 213타점을 기록했다.

Advertisement
은퇴 후인 2010년 3월 악성종양인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기도 한 로버츠는 병마를 이겨내고 돌아와 2011년 샌디에이고 1루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에는 벤치코치로 일하면서 샌디에이고의 팀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시즌 후 로버츠는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 인터뷰를 받는 등 여러 팀으로부터 사령탑 제안을 받았을 정도로 리더십과 인품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1972년생인 로버츠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태어난 일본계 미국인이다. 그의 아버지는 미국인 해병으로 오키나와에서 근무할 당시 일본인 아내를 만났다.

Advertisement
메이저리그의 글로벌화에 앞장서 온 다저스는 재키 로빈슨을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시키는 등 그동안 유색 인종에 대한 포용 정책을 꾸준히 실시해 온 팀으로 이번에 로버츠가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게 되면 다저스 역사상 처음으로 유색 인종이 감독이 되는 것이다.

다저스는 로버츠 말고도 게이브 캐플러 마이너리그 디렉터와 팀내 왈라치 벤치코치, 론 로우닉 3루코치, 커크 깁슨 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감독, 대린 얼스태드 네브래스카주립대 코치, 버드 블랙 전 샌디에이고 감독, 데이브 마르티네스 시카고 컵스 벤치코치 등 10여명의 후보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