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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은 "야구를 시작한 건 오로지 공부 때문이었다. 학원에 가기 싫어 땡땡이치다가 거리에서 어머니를 만났다. 얼마나 혼이 날지 몰라 아찔했지만 어머니께서 야구장으로 이끌고 가셨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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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효준은 "내 스스로 야구에 재능 있다고 생각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라고 단언했다. 박효준은 "흔히 천재 뒤에 '불성실'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나는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면 했지, 절대 게으르지 않았다. 일종의 강박이 생길 정도로 열심히 야구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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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눈물 젖은 빵 아니다. 맨날 햄버거만 먹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밥 정말 잘 나온다. 숙소도 좋은 곳으로 제공되고 단백질 보충제 같은 것도 챙겨 준다. 뭐든 잘 먹는 식성이라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운동에 전혀 지장 없는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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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을 향한 미국 내 반응 역시 뜨겁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애팔라치안 리그 유망주 부문 12위에 박효준을 선정했다. 그들은 박효준을 '공격과 수비에서 아주 흥미로운 자질을 갖췄으며 빠른 발 덕에 수비 범위가 넓은 유격수. 매우 뛰어난 수비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박효준을 향한 아버지, 야탑고 김성용 감독 등이 적은 세 장의 편지를 비롯한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23일(월요일) 발매되는 더그아웃 매거진 56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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