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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재원은 가벼운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훈련소에 나타났는데 상의로는 두산의 'D' 로고가 선명하게 박힌 점퍼를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올해 두산 캡틴으로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오재원이지만, 현 신분은 엄밀히 말하면 '무소속'이다. FA 신청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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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시나리오 1. 원소속구단 두산과 계약을 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훈련소에 입소한 경우다. 두산은 일찌감치 김현수와 오재원 두 내부 FA와의 계약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했었다. 베어스맨으로서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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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은 입소 전 FA 계약에 대한 질문에 미소로 답을 대신했다. 오재원은 "FA도 중요하지만, 나는 당장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다시 한 번 국가대표로서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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