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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와 박병호는 MVP 후보 자격으로 같은 테이블에 앉아 행사를 지켜봤다. 서로 농담을 주고 받으며 이날의 하이라이트를 기다렸다. 이후 장내에 "취재진 모두 누굴 뽑아야 하나 고민이 컸다. 역대 가장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는 멘트가 퍼졌다. 개표 결과 최종 승자는 테임즈였다. 그 순간 박병호가 자리에서 일어나 테임즈에게 악수를 청했다. 뜨거운 포옹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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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올해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시즌 초반부터 각종 타이틀을 놓고 경쟁했다. 하지만 정작 둘은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한다. 정규시즌 맞대결 때도 1루에서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강자는 강자를 알아보는 법. 시상식에서도 진심으로 축하해줄 아는 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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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는 이 자리에서 NC와 재계약 한 배경도 밝혔다. 그는 최근 총액 15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그는 "올 시즌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에 접근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해커, (아직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은) 스튜어트에다가 강한 선수들이 있다"며 "우승이라는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에선 단장, 감독, 팬들로부터 압박을 받는다. 한국에서는 홈런과 안타에 대한 스트레스가 덜 하다"며 "안정적인 마음을 갖게 된다"고 KBO리그에 대한 만족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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