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FA 대이동이 실현될까.
22명의 FA 중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시일을 하루앞둔 27일까지 소속팀과 재계약한 선수는 단 한명도 없었다.
22명 모두 마지막날까지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았다.
대형 FA부터 준척급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나와 있는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마지막날에서야 계약자가 나오게 됐다.
협상이 지지부진할 수도 있지만 이미 계약이 성사되고서도 다른 선수와 구단의 눈치를 보느라 발표를 하지 않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주요 선수의 계약이 발표되면 그 계약 조건이 기준이 돼 협상이 다시 진행될 수도 있다. 따라서 우선 협상 마지막날인 28일 오후 늦게부터 계약 발표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FA 최대어로 꼽히는 김현수는 이미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어 이번 우선협상 기간에 계약은 힘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중 몇 명이나 FA시장에 나오게 될지 모른다.
지난해엔 배영수 권 혁 송은범 박경수 등 19명의 FA 중 11명이 원소속구단과 최종 협상에서 결렬돼 FA 시장으로 나왔다. 그리고 장원준이 두산으로 이적하고, 배영수와 권 혁 송은범이 한화로 가고 김사율 박경수 박기혁 등이 kt로 팀을 옮기는 등 7명이 팀을 옮겼고, 이재영 이성열 차일목 나주환 등은 타 팀의 러브콜을 받지 못해 원소속 구단으로 돌아갔다.
FA시장이 큰 액수 계약이 터지는 등 광풍이 불고 있지만 대어급에게만 국한되는 얘기. 보상선수를 주고서라도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아닌 이상 FA시장에 나오더라도 러브콜을 받기 힘들다.
올해는 몇 명이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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