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조건은 제시 받았다."
박병호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뗐다. 박병호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네소타로 출국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1285만달러를 적어내 포스팅 결과 박병호에 대한 독점 교섭권을 따냈고, 박병호가 계약을 위해 직접 미국으로 떠났다.
박병호는 출국 전 인터뷰를 통해 "에이전트가 쭉 협상을 하고 있었다. 구단에 연봉도 제시했는데, 아직 액수를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현지 언론에서 나온 이야기보다 조금 못미치는 정도로 보시면 된다. 아직 계약 전이기에 이것저것 조율할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박병호의 연봉을 500만달러에서 1000만달러 사이 정도로 관측하고 있다. 박병호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연 500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제시받은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는 "연봉 액수에 크게 휘둘리지 않고, 웬만하면 기분좋게 사인을 하고 싶다.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이 경기를 뛸 수 있느냐의 협상을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굳이 내가 가지 않아도 계약이 성사될 수 있지만 직접 얼굴을 비추고, 계약서에 사인하기 위해 미국에 간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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