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최고 영플레이어' 이재성이 매긴 올 시즌 점수는 95점이었다 .
이재성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리그 대상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이재성은 총 109표 가운데 46표를 얻으며 황의조(23·성남) 권창훈(21·수원)을 제쳤다.
행사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재성은 "역사적인 날에 감독님과 동국이 형과 함께 있어서 영광스럽다. 꼭 타고 싶었던 상을 타서 기쁘다"고 했다 .이어 "(황)의조가 아무런 상을 못타서 미안하다. (권)창훈이에게도 미안하다"며 "앞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그는 "100점은 줄 수 없다. 95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5점이 빠진 이유도 밝혔다. 이재성은 "만족하는 것보다는 배우는 것이 먼저다. 보완해야할 점을 먼저 생각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뛰었기에 발전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다음 시즌에는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겠다.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서 더욱 좋은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고 했다
MVP를 탄 이동국에 대해서는 "신인이었던 지난해 원정 경기를 가면 동국이 형과 방을 썼다. 프로라는 세계를 알게 됐다. 같이 지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언제나 한결같이 웃으면서 임하는 자세부터 남달랐다. 그런 자세를 보면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게 됐다. 말은 잘 안하지만 고마움을 느끼는 형이다. 함께 오래오래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재성은 "해외 진출이 꿈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로 다가오는 것은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 전북이라는 팀이 너무 좋다.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해외진출을 생각하는 것은 없다. 올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에서 탈락했다. 모든 선수들이 ACL우승컵을 드는 것이 꿈이다. 해결하고 난 다음에 해외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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