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지난해 11월 30일 방송된 MBC 단막극 '원녀일기'가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5년 제20회 아시안TV어워즈(ATA)상 시상식에서 단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996년 설립된 아시안TV어워즈(Asian Television Award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국제상으로, 싱가포르의 콘티네오 미디어(Contineo Media)가 주관하며 60명 이상의 아시아 지역 전문심사 패널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상이 수여된다.
단편드라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원녀일기'는 조선시대 노처녀의 혼인에 대한 고민을 담은 청춘멜로사극이다. 콩쥐, 춘향, 심청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등장시켜 원녀(노처녀) 연애스토리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방송 이후 신선한 소재와 연출력이 돋보여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원녀일기'의 극본과 연출을 맡은 김지현 PD는 "데뷔작에 이토록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이야기라서 국제상을 수상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놀라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 진심과 메시지가 전달되었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바람이 있다면 MBC 드라마를 통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윤권수 촬영감독님과 배우들, 스텝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드라마를 만들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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