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가 받을 것 같은데요." "(강)민호형 성적이 좋아서요."
2015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이 바로 포수 부문이다.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와 두산 베어스 양의지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강민호는 올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1리 35홈런 86타점을 기록했다. 아쉽게 포수 최고 3할-30홈런-100타점 돌파 기록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3할-30홈런 대기록도 최초 기록이라 충분히 가치가 있다. 양의지는 132경기 타율 3할2푼6리 20홈런 93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의 프리미엄도 있다.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시상식 전 만난 강민호는 "의지가 받지 않겠나"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위해 신혼여행도 미루는 등 수상에 대한 의지를 강한 의지를 드러낸 강민호다.
양의지는 "민호형이 성적이 좋아서(받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지난해 아쉽게 받지 못했다. 올해는 수상한다면 지난해 것까지 합해 수상 소감을 엄청 길게 말하겠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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