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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은 8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열린 2015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자 통산 10번째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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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수상의 기록은 앞으로 좀처럼 깨기 쉽지 않다. 현역 선수 중 이승엽 다음으로 많이 받은 선수는 LG 이병규(7회)와 두산 홍성흔(6회) 등이 있지만 나이 등을 감안하면 달성 가능성은 낮다. 이승엽과 나란히 할 선수가 나오려면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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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은 올시즌 타율 3할2푼6리, 26홈런, 90타점, 87득점을 기록했다. 타율 7위, 장타율 8위(0.562)에 올랐다. 불혹의 나이에도 여전한 방망이를 휘둘렀다. 시즌 막판 부상으로 빠지면서 122경기에만 나온 것이 홈런과 타점이 적은 이유였다. 허나 사상 최초로 통산 400홈런의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 프로야구에 또하나의 이정표를 세우며 KBO리그의 전설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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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시즌 KBO 리그를 봐온 취재 및 사진기자, 중계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은 이승엽을 선택했다. 유효표 358표 중 246표를 이승엽에게 줬다.
올시즌이 끝난 뒤 2년간 36억원의 FA 계약을 한 이승엽은 "이제 기록이나 다른 욕심은 없다. 2년 더 뛸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야구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더 생각하겠다. 팬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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