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대기업 가운데 가장 소상공인과의 상생경영이 부족한 회사로 꼽혔다. KT는 상생경영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로 선정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업종별 단체장과 임원 등 소상공인 연합회 회원 대상으로 '대기업 상생지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KT가 1754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삼성(1404점)와 LG(1376점), SK(1326점) 등이 있었다.
반면 CJ는 가장 낮은 점수인 1186점으로, 소상공인과의 상생경영이 부족하다고 평가됐다.
이번 조사는 삼성·SK·KT·CJ 등 7개 그룹사와 신세계-이마트·롯데·홈플러스 등 5개의 유통 대기업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소상공인 지원, 소통 현황,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이 평가됐다. 항목 당 최대 5점씩 총 3660점 만점이다.
유통 대기업 부문에서는 신세계-이마트가 1206점으로 1위에 올랐다.
뒤이어 GS리테일(1056점)·현대백화점(1052점)·홈플러스(1014점)가 각각 2∼4위였다. 롯데는 926점으로 유통 대기업 가운데 최하위점을 받았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골목상권에서 영업을 하면서 대기업을 대상으로 느꼈던 점을 수치로 나타냈다"면서 "이번 설문조사 발표로 상생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앞으로 이 같은 설문조사를 분기별로 실시해 공개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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